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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소개] 저개발국 관광지도자 벤치마킹 사업연수 평가 담당자 인터뷰

등록일: 2017.05.12, 조회: 112
안녕하세요, ReDI입니다. 최근 ReDI에서 다양한 사업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ReDI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소식 중 '저개발국 관광지도자 벤치마킹 사업연수 평가'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아래에 담당자와의 인터뷰도 있으니 본문을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저개발국 관광지도자 벤치마킹 사업연수 평가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하에 2014년부터 우리나라는 관광ODA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저개발국의 관광분야 지속가능한 발전 및 빈곤퇴치’를 목적으로 개도국 정부공무원, 민간기업,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저개발국 관광지도자 벤치마킹 사업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현재까지(2017.2월) 약 20개국 200여명의 관광 분야 종사자들이 관련 연수를 받고 자국으로 귀국하여 현업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발전연구원(ReDI)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2014년~2016년 동안 한국관광공사에서 수행한 관광분야 초청연수인 ‘저개발국 관광지도자 벤치마킹 사업연수’ 프로그램의 중간평가를 실시하였습니다. 논리모형인 투입-활동-산출-성과의 흐름에 따라 교육훈련 및 국제교류 평가 모형을 적용하여 사업 단계별 과정 파악과 함께 성과 분석을 진행하고자 했는데요. 평가결과, 대체적으로 연수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2016년도 연수주제인 에코투어리즘 및 지역 커뮤니티 관광 부분에서의 지식향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초청된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이해도 제고되었습니다. 연수생들은 귀국 후에도 교육 내용을 업무에 활용한다는 응답율도 높아 연수의 중기성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장기성과와 영향으로는 이어지기 미약하였고, 개인의 역량강화가 조직의 역량강화로 이어지기 위한 제도적 장치나 노력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입니까? 사업을 진행하면서 딱히 힘들었던 점은 생각이 나지 않는데요, 다행히 평가기간 동안 ‘저개발국 관광지도차 벤치마킹 사업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가별 맞춤형 한국관광 벤치마킹 사업연수’가 진행되어 미얀마,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3개국 대상 초청연수 일정 중 순천에서의 강의, 현장실습, 워크숍 등을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적극적이고 뜨거운 연수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연수가 마치는 날에는 연수생들을 직접 만나서 면담도 진행할 수 있어서 연수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평가에 담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은 무엇입니까? 해당 초청연수 중장기 성과 확인을 위하여 2014~2015년 동안 초청연수를 받고 귀국한 연수생 대상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였는데요. 시간이 경과되어 부서변동이 되거나 온라인 서베이로 인해 접근성이 낮아 응답율이 높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현지조사를 통하여 귀국한 연수생을 대상 심층평가를 진행하였다면 심도있는 중장기 성과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간단하게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관광 분야는 통상적으로 ODA 분야에서 간과되거나 소외되기 쉬운 분야인 것 같아요. 관광이 그 자체로는 문화적인 요소도 많긴 하지만 개발도상국의 입장에서는 관광산업을 통하여 주요 외화 수입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는 유망산업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관광 분야를 경제발전과 연계해보았을 때 ODA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관광 분야 초청연수를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공무원이 한국 관광분야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요소를 습득하고, 그 국가의 문화와 자원과 연계된 적합한 형태로 발전시켜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과 산업개발로 연계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시에 초청 연수생의 개인의 역량강화가 그 정부조직의 역량강화로 이어질 때, 비로소 초청연수의 궁극적인 목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마치며, 2017년은 UN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International year of Sustainable Tourism for Development)'인데요.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를 맞아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사회문화적으로 균형있는 관광발전이 될 수 있길 바라며, ODA에서도 관광 분야가 보다 더 이슈화되고 주요화 될 수 있도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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