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I Talk 74회_ODI 의 'Future of Development Agencies' 프로젝트 소개 및 한국 ODA 현황 토론
1. 일시 : 2015/9/22(화) 11:30-13:00
2. 토론참여 :
- ODI 측: Mikaela Gavas(Programme Leader, Development Agencies and EU), Edward Hedger(Director, Finance and Economic Development)
- ReDI 측: 김소연 자문위원, 홍문숙 실장 외 내부 연구원 10인
- ODA Watch 측: 최승지 간사
바로 어제, 9월 22일 화요일에 영국 개발협력 씽크탱크인 ODI (Overseas Development Institute) 의 Mikaela Gavas 님(Programme Leader, Development Agencies and EU)과 Edward Hedger(Director - Finance and Economic Development) 님께서 본원을 방문하여, ReDI 연구원들과 한국 ODA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ODI에서는 현재 'Future of Development Agencies'를 주제로 변화하는 개발협력 지형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연구의 대상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개발원조 기관들인데요, 기존의 전통적 공여국과 한국과 같은 비전통 공여국들의 최근 추세를 분석하여 그 함의를 이해하고, 개발원조기관들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각 기관에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네요.
특히 최근 중요한 이슈로 부각한 개발협력을 위한 재원 및 개발 금융, 취약국 및 분쟁국, 중소득국 내의 빈곤층 등의 이슈가 주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점증하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각 원조기관들이 어떤 개혁이나 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쌓아갈 것인지의 문제가 심도있게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모든 조사분석은 궁극적으로 'Beyond Aid' 담론 하에서 각 공여국의 정부기관들이 원조 메커니즘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제도적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파악하기 위함일텐데요, 각 공여국과의 면담 및 조사를 통해 그들이 현재 준비하고 있는 변화의 방향과 그것의 전략적 함의를 파악하여 보고서와 이슈페이퍼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비전통 공여국인 한국의 원조전문가들에게는 다른 비전통 공여국들에 대한 연구결과가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까지 이탈리아, 카타르, 스위스 등의 원조의 비교우위, 전문화 전략, 틈새시장 전략, 중점분야전략, 미래 방향성 등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고, 향후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조사도 활발히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향후 진행될 이해관계자 면담 등의 과정에서 ReDI 도 참여하여, 한국 ODA의 발전방향을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