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FK 자문단 사업은 2009년 우리나라의 각 행정부처에서 시행되어 오던 각종 해외파견 봉사단 사업을 통하여 출범한 WFK 사업의 일환으로 퇴직자와 퇴직예정자 등 국내의 우수 퇴직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수원국의 개발능력 강화 및 제도 구축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입니다.
2) WFK 자문단은 2010년 시범파견 이후 현재까지 약 1,400여명이 파견되었으며 퇴직자 수 증가에 따라 국내의 자문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WFK 자문단 사업에 대해 귀국자문단이나 개발도상국 협력기관의 만족도 조사만 실시하여 지금까지의 성과나 사업운영의 문제점 등을 제대로 평가하고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본 “WFK 자문단 종합평가”는 WFK 자문단 사업의 운영현황과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운영방안 도출,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체계 개선 및 성과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수행되었습니다.
3)본 “WFK 자문단 종합평가”를 통해 KOICA와 NIPA 각가에서 운영중인 WFK 자문단 사업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각 기관별 운영 복무 및 성과관리 체계를 비교하였습니다. 또한 본 WFK 자문단 사업이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 기본 정신과 목표에 매우 부합하고 WFK 해외봉사단 통합로드맵 하에서 비교적 체계적인 추진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타 해외봉사단 사업과의 차이점을 반영한 WFK 자문단 사업만의 중장기 전략이 부재하고 그 성격과 성과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모호하여 성과관리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도출하였습니다.
4) 이 연구를 통해서 WFK 자문단의 정체성을 확인하였고, 유형별 특징을 갖는 KOICA 및 NIPA 자문활동 운영의 형평성과 일관성을 제고하기 위한 관리개선 방안으로 자문단 인력풀에 대한 DB구축, 현지사무소 복무관리 및 지원 메뉴얼 개선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성과제고를 위한 시행기관과 수원국 협력기관과의 의사소통을 정례화함으로써 수원국의 수요를 반영한 자문이 이뤄질 수 있는 협의회 구성, 운영방법, 주요논의 및 결과활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