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생루이 지역 기후변화에 따른 주민 적응전략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 및 피해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따라 편차를 보이고 있으나 사회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개발도상국에 그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향후 기후변화 피해가 계속될 경우 개도국 주민의 생계 및 식량 생산량 감소, 해당 지역 내 빈곤의 악순환을 초래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 및 지역의 적응 능력 제고를 위해 적절한 자원배분과 함께 이를 위한 적응 정책 수립, 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아프리카의 세네갈 생루이 지역 또한 지구 온난화 현상에 의한 기후환경적 변화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내포하고 있는 불안정한 비기후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글로벌발전연구원ReDI는 이와 같이 기후변화에 취약한 세네갈 생루이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2016년 3월부터 세네갈 가스통베르제대학(Universite Gaston Berger)와 공동으로 “세네갈 생루이 지역 기후변화에 따른 주민 적응전략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의 목표는 ①기후변화 취약지역인 세네갈 생루이 지역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가 주민들의 삶에 미친 영향들을 다각도로 조사·분석하여 지역(Department) 차원의 기후변화 적응전략을 수립함과 더불어 ②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파트너기관인 세네갈 가스통베르제대학 연구진의 연구 역량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진은 본격적인 연구 착수를 위해 2016년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생루이지역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현지측 연구진, 지방 정부관계자, 마을주민을 포함한 총 43명이 참석한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 연구의 목적 및 수행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기관과의 공동연구 수행체계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세네갈 연구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기후변화에 대한 다각도의 심층분석 및 주민들에 의한, 그리고 주민들을 위한 기후변화 전략 도출이 필요함에 서로 합의하였습니다. 향후 1년간 이어질 세네갈 연구진측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동 지역과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후변화 적응전략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본 연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