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성과관리 지표 고도화 및 통합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연구 담당자 인터뷰

안녕하세요, ReDI입니다.

최근 ReDI에서 다양한 사업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지난 ‘저개발국 관광지도자 벤치마킹 사업연수 평가’ 소개글에 이어 오늘은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성과관리 지표 고도화 및 통합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연구’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래에 담당자와의 인터뷰도 있으니 사업에 대해 궁금해하셨던 분들은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WFK 지표고도화 연구 중간보고회 사진

Q. WFK 성과관리 지표 고도화 및 통합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연구란?

A. 한국정부의 통합 해외봉사단 브랜드로 KOICA가 운영하고 있는 월드프렌즈코리아(World Friends Korea, 이하 WFK)는 ‘나눔과 배움을 통한 인류의 공동번영’이라는 미션 아래에 첫째, 개도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둘째, 파견국(개도국)과의 우호협력관계 증진, 셋째, 봉사활동을 통한 자아성장 및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전세계 45개국에 매년 1,000여명 이상의 봉사단원들이 파견되고 있어 무상원조 예산 규모로는 두 번째로 큰 사업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해외봉사단 사업의 성과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깊은 논의가 없었는데, 최근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에서 봉사활동이 SDGs 달성을 위한 중요한 수단임이 강조되면서 국내에서도 WFK 사업의 성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ReDI는 2015년에 WFK 사업의 성과를 구조화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 개발 연구를 실시하여 WFK 사업의 성과를 재정립하고 지표안을 제안하였습니다. 2016년 연구에서는 2015년 연구 결과로 도출된 지표를 고도화하여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표를 선정하였고, 지표를 확인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웹기반의 성과관리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ReDI 연구팀은 수많은 회의와 워크숍, 현지 워크숍 등을 통해 지표를 선정하고 이를 수집 분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지표편람을 통해 제시하였고, 이와 함께 웹기반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토타입도 자체제작하여 KOICA에 제안하였습니다.

 

Q.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입니까?

A. 사업 성과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지표는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사업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성과에 대한 공통의 인식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이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사업의 목표와 성과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러한 목표와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의 개념이 흔들리고, 실제 지표가 개발되어도 활용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 연구도 WFK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 예를 들면 KOICA 본부, 현지사무소, 코디네이터, 봉사단원, 사업 수혜기관(개도국 파트너 기관)이 공통으로 인식하는 사업의 목표와 성과를 명확히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단순히 지표를 만들고 선정하는 것이 아닌, 실제 제시된 지표를 확인하기 위한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하여 사업에 피드백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관리체계를 구성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체계를 구체화 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사업 운영체계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반해, 외부의 연구자로서 이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고 이를 이해하고 성과관리체계를 구체화 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Q. 진행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점은 무엇입니까?

A. 이번 연구에서는 현재까지의 연구와 달리 웹기반의 성과관리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한 연구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외부 연구자로 프로그램 전문가가 참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진들이 웹기반 시스템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표 관리 체계를 고안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였습니다. 연구기간 중 매주 6~8명의 내외부 연구진들이 모여 개발된 지표를 어떻게 웹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논의하며 수많은 토론이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웹기반의 성과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하여 연구 결과에 포함시켰습니다. 비록 프로토타입(시제품)이긴 하나, 실제 연구를 통해 개발되고 선정된 지표를 활용할 수 있는 웹기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었던 점에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1221 만달레이 외국어대학교_봉사단원 3

Q. 현재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인데 소감 말씀해주세요.

A. 2015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지표개발을 위한 2차례의 연구를 통해 연구원 자체적으로는 WFK 사업의 성과체계를 구체화 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체계를 수립하였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제적으로 해외봉사단의 성과에 대한 논의가 이제 시작되었고, 앞으로 SDGs를 이행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해외봉사단의 성과와 지표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연구는 한국의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 성과와 성과지표에 대한 고민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후에도 국제사회의 논의흐름과 함께 많은 연구와 깊이 있는 고민이 계속해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연구원 외부에 계시면서도 수많은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함께 토론하며 연구 산출물 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신 고려대학교 김헌 박사님, 숙명여대 여인권 교수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동욱 교수님, 서울대학교 글로벌교육협력과정 천유진 연구원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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