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KOICA 에티오피아 SNNPR 구라게존 식수위생환경개선사업 담당자 인터뷰

 

무제-2 복사

안녕하세요, ReDI입니다.

ReDI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에티오피아 SNNPR 구라게존 식수위생환경개선사업’은 2013년 12월부터 시작되어 2017년 12월 25일에 종료 예정입니다. 에티오피아 구라게존 내 48개 마을 3,600가구 주민 1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본 사업은 첫째, 주민주도형 화장실 개선사업(Community0Led Total Sanitation)의 전개를 통한 화장실 개선, 둘째,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와 가내 식수 관리 등 주요 위생행동 개선, 셋째, 급수시설의 관리 및 유지를 위한 주민조직 및 역량 강화, 넷째, 과학적 성과관리를 통한 개도국 농촌 지역 화장실 개선의 5세 미만 아동 설사 감소 효과 검증(영향평가)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5월 22일에 본 사업의 책임자이신 정성훈PM님께서 잠깐 한국에 오셨는데요. 현지에서 어떤 일이 펼쳐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배경 복사

우선 정성훈PM님께 맡고 계신 과업은 화장실, 위생행동개선, 급수시설 관리할 주민조직, 이렇게 3가지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생행동개선과 주민조직은 추후에 착수할 예정으로 현재 화장실 개선을 진행하시는 중입니다. 화장실 사업을 간단히 말하자면, 에티오피아에서 농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드넓은 땅에 아무 곳에서나 배변을 보며, 화장실이 있다고 해도 물이 내려가지 않은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관리가 제대로 안 되면 오히려 더 위생상의 문제가 있다고 해요. 그 배변이 돌고 돌아서 결국 주민들의 음식과 물에 보건상의 문제를 야기 시키는데요. 5세 미만의 아동의 경우, 계속 설사를 하다가 탈수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정PM님께서는 화장실 개선 사업이 아이들 생명을 살리는 측면에서 보건에서 중요성을 가지며 사용자 보호의 인권 문제, 이렇게 2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채택하고 있는 방식은 외부 기관에서 화장실을 지어주지 않고 주민들 스스로가 화장실의 필요성 인식을 갖게 함으로써, 위생 및 보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이를 ‘주민주도형화장실개선’이라고 합니다. 기존 사업의 경우 외부 기관이 화장실을 지어주었지만 인식 부족과 부족한 물로 인해 결국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누적되어 주민주도형화장실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화장실을 만들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의 반응은 좋았습니다. 주요 관계자들이라고 하면 코이카와 에티오피아 지역 정부, 그리고 직접적인 수혜 대상인 주민들 모두가 만족했습니다. 우리가 짓지 않은 면에서 처음에는 예측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접근법이 좋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화장실 사업을 했던 것 중에 단연 잘 된 경우로 꼽고 싶다는 PM님의 말씀을 듣고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주민들의 의식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했는데 처음 주민들에게 배변과 위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그 자각을 정확히 전달해주어 그 결과 화장실이 지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로 보아 인식의 개선이 당연히 있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에티오피아같은 개도국 농촌 지역에서는 급수시설이 끝난 뒤에는 주민들이 책임을 지고 시설 관리를 해야 합니다. 현재 대조군 24개 마을에 대해 화장실 개선은 8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현장팀은 급수시설관리에서 주민조직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본 컨셉트는 도출된 상황인데  지역정부와 협의를 거쳐서 마지막 디자인을 마쳐서 실제적인 행정구역 단위 별로 조직구성하는 작업을 내년 2월달까지 할 예정입니다. 핵심 프로모션으로 각 가정에 어머니를 대상으로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와 안전한 식수 관리에 초점을 맞춰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PM님 덕분에 그 동안 궁금했었던 현지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PM님께서는 2개월 뒤에 다시 현지로 돌아가셔서 남은 업무를 보신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ReDI가 응원하겠습니다.

 

 

인쇄 링크주소복사 클립보드에 복사되었습니다 http://redi.re.kr/2972

첨부파일